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투표기간 6일간 주말과 청명절 연휴에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장에 올 때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등록간소화, 상하이 유권자 7604명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지난 선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권자 등록부터 투표까지 다양하게 개선됐다. 인터넷등록이 가능해졌고, 여권사본이 없이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선거에 등록한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제외)은 재등록을 하지 않아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거에서 상하이 화동지역은 7604명이 등록을 마쳐 신규등록으로는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투표편의, 전용버스 운행•주차비 제공
상하이총영사관은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의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홍췐루-홍메이루-구베이 △지우팅-치신루 완커-롱바이 △푸동 등 총 3개 지역으로 나누어 투표기간 6일동안 45인승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또 개인 차량을 가지고 오는 선거인에게는 공관 앞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안내하고, 주차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 지역 후보자는 누구? info.nec.go.kr
후보자 등록을 마친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info.nec.go.kr)를 통해 후보자 정보를 공개했다. 후보자들은 총 300개 의석 수를 두고 결전을 벌인다. 이번 선거는 선거구 획정을 통해 지역구 253석, 전국구 비례 47석으로 예년 선거와 달리 지역구를 7석 늘리고 비례대표를 7석 줄였다.
또한 ‘일여다야’ 구도로 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구도로 치러지면서 지역구 253곳 중 야당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경쟁을 벌이는 지역구는 188곳으로 집계됐다. 단일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만일 재외투표가 시작된 30일 이후 단일화가 이뤄지면 사퇴한 후보의 표는 무효처리 된다.
상하이와 인연있는 후보의 지역구
새누리당 구상찬 전 상하이총영사가 출마하는 서울 강서갑은 더민주당 금태섭 후보, 현재 강서갑 국회의원인 민주당 신기남 후보와 겨룬다. 오기형 전 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사무소 수석대표는 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출마했다. 더민주당의 전략공천지역이지만 현재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이국봉 상하이교통대 교수는 제주시 예비후보자로 거론됐으나 불출마키로 했다.
또 1년 내외 상하이 대학에서 연수를 거친 김경진, 정준길, 오세훈 등 3명의 후보 역시 선거 등록을 마쳤다.
정치 1번지 종로구로 출마하는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는 6선에 도전하는 더민주당 정세균 후보와 각 당의 명운을 건 대결을 펼친다.
정준길 서울 광진을 새누리당 후보는 더민주당 최고위원이자 현재 광진을 국회의원인 추미애 후보와 맞붙는다.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김경진 후보는 2008년부터 두차례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 북구갑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다.
또한 지난해 상하이 강연을 다녀갔던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경남 창원 성산에 출마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27.6%로 현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40.9%)에게 뒤지고 있으나 더민주당 후보(15.9%)와 야권단일화를 이루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점친다.
한편, 상하이총영사관의 한석희 재외투표관리관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투표참여는 주권자의 의무이자 권리이므로 소중한 투표 권리를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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