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부동산시장 4주간의 거래 추이> |
지난달 말 집값과열을 막기 위해 내놓은 상하이의 신규 부동산 억제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신정책 시행 첫 주 만에 상하이 중고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섰고, 신규 분양주택 공급량은 20주 만에 처음으로 거래량을 웃돌았다. 신규 분양주택 공급량은 43만1200 m²로 거래량의 52.05%를 넘어섰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6일 전했다.
유웨이(佑威)부동산연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3월28일~4월3일) 상하이의 신규 거래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 상품방(商品房:주택ㆍ오피스ㆍ상업용 점포 등)의 거래면적은 52만2600 m²로 직전주 대비 41.70% 감소했고, 이중 일반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28만3600 m²로 직전주 대비 60.44%나 하락했다.
반면 신규주택 공급량은 크게 늘었다. 지난주 상하이의 신규 상품방의 공급량은 57만4100m²로 직전주 대비 19.70% 늘었고, 이중 일반 분양주택 공급량은 43만1200 m²로 직전주 대비 45.43% 증가했다.
한 주간의 부동산거래 통계로 수급관계가 역전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부동산 심리에는 변화가 있는 것이 확실시 된다. 즉 주택 구매자는 관망세로 돌아섰고, 부동산 개발업체는 아낌없는 물량 공세를 펴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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