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관과 중국 난징 세관은 지난 5일 ‘양국간 교류협력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
지난 1~2월 중국 장쑤(江苏) 지역이 광동(广东)을 제치고 한국과의 무역규모 최대 지역으로 부상했다. 난징(南京) 세관은 대구 세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두 지역간 무역 편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신화사(新华社)는 6일 전했다.
예전린(叶震林) 난징세관 부관장은 “양자간 협력 체결에는 무역 편의 확대를 위해 양국 수출입 기업의 통관 문제를 핫라인을 통해 조속히 해결하고, 한중 기업의 실리를 도모하기 위해 무역편의 보조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관에서 수출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통관절차 등을 간소화시켜 주는 AEO 시행을 지원하며, 다양한 영역의 정보교류 확대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원산지증명서를 통한 관세혜택 확대 방안 및 원산지증명서 발행 상 장애요인 해소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장쑤의 한국 무역 규모는 5년 간 500억~600억 달러를 유지하며, 장쑤성 수출입 총액의 10%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 1~2월 장쑤의 한국 무역규모는 82억1000만 달러로 광동 지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무역지로 떠올랐다.
현재 장쑤 지역에는 한국기업이 5000여 곳에 달한다. 3월 말까지 장쑤 항구의 한중무역협정에 해당하는 수입 화물가치는 3억5800만 달러로 관세혜택은 3757만 위안에 달해 중국 전역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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