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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성균관대 입학설명회 개최

[2016-04-08, 23:41:24]

“내신 없는 공인성적 무의미”


성균관대 입학설명회가 8일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해 성균관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늠케 했다. 상해한국학교에서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성균관대에 18명이 합격해 9명이 진학했다.

 

모집단위 분석
학과모집
학생들의 선호도와 성적이 우수한 특성학과들이 해당된다. 인문계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영학, 글로벌경제학, 경영학과와 자연계 의예,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전자전기공학과 등이 있다. 학과에 따라 장학금 지급, 삼성입사 보장, 기숙사 보장, 대학원 학비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그밖에 건축학과 영상학, 의상학, 스포츠과학이 개별 학과로 모집한다.


계열모집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이 해당된다. 해당 모집단위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 희망전공을 지망한다. 이때 성적 순으로 배정되므로 희망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1학년때부터 성적관리가 필요하다.
계열모집의 경우 전형요소 취득 총점순으로 선발한다. 단, 모집단위별 최대 선발인원을 초과할 수 없다.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
지원자격
국내외 고교 2017년 2월 28일 이전 졸업(예정)자로서 해외소재 학교에서 ‘고교과정 1개 학년 이상을 포함하여 중․고교과정 3개 학년 이상 수료(연속, 비연속 무관)’하고 동 기간 중 대학이 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자.
단, 지원자의 고교재학기간 중 부모의 근무기간은 180일 이상, 체유기간은 150일 이상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전형 방법
서류 60%와 필답고사 40%로 선발한다. 필답고사는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며, 인문계의 경우 작년부터 영어(20%)와 국어(20%) 두 과목을 모두 치러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등 전 영역 지문이 출제된다. 자연계는 수학 한 과목만 평가하며 출제범위는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다. 

  

의예과의 경우 서류(40%)와 필답(40%) 성적을 합산해 5배수 내외로 1차 선발 후, 1단계 성적(80%)과 면접(2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은 “서류와 필답고사 성적은 and가 아닌 or로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두 요소가 상호보완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2017학년도에는 재외국민 전형으로 총 6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전형(12년 특례)
지원자격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과 외국인으로서 2017년 2월28일 이전 고교 졸업 학력 인정(예정)자

 

전형 방법
서류 평가 100%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제한이 없으므로 대학에서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선발한다. 2015학년도에는 481명이 지원해 50.7%(244명)가 합격했으며, 2016학년도에는 481명 중 60.1%(284명)이 합격했다. 이에 입학사정관은 “보다시피 12년 특례의 경우 합격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12년 특례 해당 학생들은 이 전형에만 지원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수시 전형(의예과 제외)
수능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수시전형으로는 성균인재 전형과 글로벌인재 전형이 있다. 100% 서류로 선발하는 두 전형은 모집단위만 다를 뿐 하나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학생들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학생부 전형으로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 제출이 불가능하다. 입학사정관은 “국내 학생들과 경쟁에 있어 해외고 출신이 유리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불리할 것도 없다. 실제로 재외국민 전형(3년)에서 불합격하고 수시 전형에서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내신과 공인성적
성균관대 역시 여느 대학과 다를 바 없이 ‘내신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입학사정관은 “너무 뻔한 얘기라 해도 어쩔 수 없다. 내신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내신 성적이 저조한데 공인성적 취득에 매달리는 학생을 ‘축구를 더 잘 하고 싶다고 골을 넣겠다는 골키퍼’에 빗대어 “골키퍼는 골만 잘 막으면 된다. 기본에 충실하라. 실제로 올해 합격자 중에도 공인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반면 떨어진 사람 중에는 공인성적 제출자가 많다. 왜? 내신의 부족함을 공인성적으로 채우려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모집 일정 



전기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

 

www.skku.edu
•02)760-1000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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