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와이탄(外滩)의 우체통 앞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사진을 찍기 위한 긴 행렬은 새벽 3시까지 이어져 눈길을 끈다.
도대체 이 우체통이 왜 이렇게 인기일까?
다름 아닌, 엑소 멤버 루한(鹿晗)이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솔로콘서트 전날 이곳 우체통 옆에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루한이 사진을 웨이보(微博)에 올리면서 평범한 우체통이 ‘상하이 명소(?)’로 거듭났다.
와이탕 중산동이루(中山东一路)에 위치한 우체통 앞에는 루한 팬들이 긴 줄로 늘어서 사진을 찍고 있다. 300미터까지 이어진 긴 행렬은 새벽 3,4시까지 이어졌다.
루한이 웨이보에 해당 사진을 올린 지 한 시간 만에 이미 수많은 팬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우체통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안전상의 우려를 고려해 경찰까지 동원됐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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