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동기대비 2.3% 상승했다. 11일 중국국가통계국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지난 3월 도시의 소비자물가(CPI)가 작년동기대비 2.3% 오르고 농촌은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식품으로 무려 7.6% 올랐고 비식품 가격은 1.0%, 소비품 가격은 2.5%, 서비스 가격은 1.9% 각각 올랐다.
식품 가운데서 채소가격이 35.8% 급등해 CPI상승을 0.92%P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육류 가격도 16.5% 상승을 보이며 CPI를 0.69%P 견인했다. 특히 육류 중 돼지고기 값이 28.4%의 가파른 상승을 나타냈다. 이밖에 수산물이 2.7%, 쌀 가격이 0.5% 각각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과일과 가금알로, 각각 10.2%와 5.8% 내렸다.
한편, 식품과 담배,술 가격은 전달에 비해서는 1.3% 하락, 가금알류는 전달대비 7.4%, 채소가격은 전달대비 5.5% 각각 내렸다. 의류(0.5%), 거주(0.3%), 의료(0.3%), 기타용품과 서비스 가격(0.3%)은 전달대비 소폭 올랐고 교통과 통신(0.7%), 교육문화와 오락(0.7%), 생활용품 및 서비스 가격(0.2%) 은 소폭 하락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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