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점심 상하이 송장 서산(松江佘山)에서 3층짜리 건물이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동방망(东方网) 보도에 의하면, 이날 사고현장에서 여성 1명과 어린이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발생 후 소방구급대원 60여명과 경찰견이 투입돼 생존자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생존자거나 시신은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발생 직전 이 건물 1층에서 외벽을 뜯어내는 공사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최소 30년이상 된 노후 건물로, 원래는 은행이 사용을 했으나 그 후 개인에게 매각됐다. 이 건물 1층은 7,8년동안 비어있는 상태였고 2층과 3층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현재 이 건물에 입주로 등록이 돼있는 15명은 모두 연락이 되고 생존확인 된 상태이다.
한편, 이번 건물 붕괴사고로 여러대의 자동차가 콘크리트더미에 깔려서 훼손되는 등 경제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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