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고급 아파트단지인 스마오빈장화위안(世茂滨江花园)에서 길고양이 20여마리가 독살당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15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전날 이 아파트단지의 주민들이 풀밭에 쓰러져 죽어있는 고양이 20여마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곳에는 1회용 그릇에 담긴 고양이사료와 함께 버무러진 흰색 분말도 발견됐다.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누군가가 고의로 고양이사료에 독약을 넣어 고양이를 독살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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