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성(省)에서 1분기 GDP 성적표를 발표했다. 충칭(重庆)과 시장(西藏)은 GDP 성장률10.7%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광동(广东), 장쑤(江苏)와 산동(山东)은 계속해서 ‘1조 위안 클럽’에 안착했다.
24개 성의 1분기 GDP 증가율은 전국 GDP 증가율 6.7%를 웃돌았고, 상하이시는 전국 증가율과 같았다.
윈난(云南), 허베이(河北) 및 지린(吉林)의 3개 성만이 전국 증가율을 밑돌았다고 21세기경제보도는 전했다.
현재 헤이롱장(黑龙江), 산시(山西) 및 랴오닝(辽宁)의 3개 성은 아직까지 1분기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꾸이저우(贵州)는 GDP 증가율 10.3%로 충칭과 시장의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점은 하이난성(海南省)의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4.7%로 전국 꼴찌에서 3번째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7%로 전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보면, 상하이, 베이징, 광동을 비롯한 12개 성은 증가율이 상승했고, 안휘(安徽), 신장(新疆), 충칭(重庆), 쓰촨(四川)은 증가율이 같다. 지난해 1분기 중국 20여 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던 것과 대비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의 경제성적은 양호하나, 대부분은 국가투입의 중점지역과 정책부양 효과가 뚜렷한 지역간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정책성 반등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경제안정의 기초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종전의 비관적인 전망에서 벗어나 안정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해의 추이를 판단하려면 우선 정책의 영속성과 부동산업 및 산업 생산설비의 회복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