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지 않는 대학, 한국외대”
대학의 위치도, 선발 전형도, 학생들의 선호도도 비슷한 한국외대와 경희대가 19일 나란히 상하이에서 공동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오전에는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국제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에는 상해한국학교 학생과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본격적인 특례 입시를 앞두고 많은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45개의 언어를 기반으로 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는 대학으로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설명회를 찾은 입학사정관은 적어도 한 학기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7+1 파견학생 제도(7학기 국내+1학기 해외 의미)와 6+2 교환학생, 4+4 해외복수학위, 7+3 학석사 연계과정 등을 안내하며 “한국외대는 국제 감각을 익히는 데 최적화된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중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은 “보호자 지원자격이 완화됐다. 거주 체류기간이 줄었으며 상사․주재원인 경우, 부모가 둘 다 거주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준 중3 이하 학생과 보호자(학부모)에 대한 지원자격이 표준화된다. 학생은 반드시 고교 1년을 포함하여 중․고교 3년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체류기간은 이수 기간의 3/4 이상이 돼야 자격이 주어진다. 보호자 또한 학생 이수 기간의 2/3 이상 체류해야 한다.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까지 선발 가능
※학과별 입학정원 및 최대선발 인원은 홈페이지 참조
전형방법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
3년 특례의 경우 12년 특례와 달리 기존의 방식대로 필답고사 100%로 선발한다. 국어 40%, 영어 60%의 비중으로 두 과목만 치러진다. 입학사정관은 다음과 같이 전년도 지원자 평균 성적을 공개하며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 절대적이지 않다”며 “학생들은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를 통해 본인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수준 출제
전과정 이수자 전형(12년 특례)
면접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이뤄지는 인․적성 면접으로 수험생 1명에 평가자 2~3명으로 이뤄진다. 면접은 10~15분 정도 한국어로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은 “한국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한국어 수준이 크게 못 미치는 학생은 합격이 어렫다”고 말했다.
외국어특기자전형(수시)
수시전형 중 해외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1차 서류통과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70%)와 편접평가(30%)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서류의 경우 활동보고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지문 리딩시간 10분과 면접고사 시간 10분 내외가 주어지며 한국어 또는 해당 외국어로 진행된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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