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대 규모의 종합시장인 지우싱시장(九星市场)이 문을 닫게 된다.
펑파이뉴스 28일자 보도에 의하면, 민항취는 지우싱시장을 단계별로, 여러 차례로 나누어 개조 및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지우싱시장은 국제가구, 건축자재 무역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지우싱시장은 1998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상하이에서 최대 규모의 종합시장이다. 이곳에는 9644개의 가게들이 밀집돼 있으며 건축자재, 금속, 찻잎, 호텔용품 등을 포함한 28여종의 제품들을 도소매로 취급하고 있다.
지우싱촌(九星村)은 지우싱시장의 건설로, 과거 1780만위안의 부채촌으로부터 현재는 총자산가치가 35억7900만위안(2015년 기준)에 달하는 '중국시장 제1촌'으로 자리잡았다.
진정부가 지우싱시장 개조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주택가와 시장이 함께 하고 있어 혼란스럽고 불법건축물, 교통혼잡 등 안전우려때문이다.
이번에 개조에 들어가게 되는 곳은 지우싱촌 전체와 이웃촌의 일부 토지를 포함해 174.66헥타의 규모이며 총건축면적이 103만평방미터를 넘는다. 이 가운데서 지우싱시장의 면적이 71만평방미터이다.
개조 후 지우싱시장은 여전히 '홈인테리어 건축자재' 위주의 시장이지만 종전에 비해 좀더 세련되고 고급적인 건축자재거래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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