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남성이 ‘태양의 후예’에 나오는 자동차 키스씬을 흉내 내다가 추돌사고를 일으켜 머리를 5바늘이나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텅쉰위러(腾讯娱乐)의 보도에 따르면, 장쑤(江苏) 타이저우(泰州)의 한 남성이 ‘태후’의 명장면을 흉내내려고 자동차 안에서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난징교통경찰(南京交警)’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타이저우의 한 남성이 ‘태후’에서 처럼 여자친구를 보조석에 태우고, 극중 남자배우처럼 차량을 서서히 운행하며 몸을 돌려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하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남자는 차량 유리에 머리를 들이받아 5바늘을 꿰매었다”고 설명했다.
‘태후’의 자동차 키스씬은 수많은 관중들의 심금을 울린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로 자동차 안에서 운행 중 키스를 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동화는 현실과 다르다”, “안전벨트도 안 매고 이런 행위를 하다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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