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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광전 '통신4사’의 탄생, 통신료 인하되나?

[2016-05-06, 10:48:05]

중국광전(中国广电: 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이 중국의 4번째 통신운영사로 거듭난다.

 

중국 공신부(工信部)는 5일 중국광전(中国广电: 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에 정식으로 ‘기초통신업무 영업허가증’을 발급했다. 중국광전은 전국적으로 인터넷 국내데이터 전송업무, 국내통신시설 서비스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국광전이 자회사 중국유선TV인터넷 유한공사의 (상기 두 가지) 기초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허용했다.

 

즉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이어 4번째 기초통신 운영업체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전했다.


지난 2014년 중국광전의 설립 당시 외부에서는 ‘4번째 통신운영업체’가 생겨났다고 여겨왔다. 이번 기초통신사업 영업허가증 획득으로 중국광전은 정식으로 관련 통신사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통신비가 하락하고, 기존 3대 통신운영업체의 독점적 지위를 타파해 중국 통신시장의 구도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중국광전이 무선통신사업 운영자격을 발급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중국광전이 통신사업에서 성숙기를 거친 뒤 무선통신사업 허가증을 신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당분간 통신 3사가 무선통신사업 영역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하겠지만, 중국광전이 4번째 운영업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네티즌 70% 이상이 중국광전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로 인해 통신비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다수의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고속성장기에 놓인 인터넷시장에 경쟁자의 출현은 소비자에게 유리하며, 기존 통신시장의 경쟁구도를 한층 개선해 전반적인 시장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중국광전은 삼망융합(방송, 통신, 인터넷을 하나로 묶는 시스템 작업)의 시장주체로 자원통합과 기존의 인터넷시설 이용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따라서 통신 3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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