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세계명문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영국 일간지 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4일 2016년 세계 100대 대학 순위를 발표, 중국 본토 대학 5곳이 이름을 올렸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번에 세계 100대명문대에 이름을 올린 중국 대학들로는 칭화대학(清华大学), 베이징대학(北京大学), 푸단대학(复旦大学), 상하이자오통대학(上海交通大学), 저장대학(浙江大学)이다.
이 가운데서 칭화대가 18위에 랭크돼 중국 대학가운데서 최초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베이징대가 21위, 푸단대와 자오통대는 71~80위권에, 저장대는 81~9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홍콩에서는 홍콩대학이 45위로 100위권 안애 들었고 홍콩중문대학(香港中文大学)과 홍콩과기대학(香港科技大学)이 71~80위권에, 중국대만은 대만대학이 81~90위권에 들었다.
한편, 10위권은 미국(8개)과 영국(2개)대학들이 휩쓸었다. 1~10위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 대, 스텐포드, 케임브리지, 옥스포드,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 프린스턴, 예일대, 컬럼비아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순이었다.
아시아 전체에서는 중국 외에도 일본, 한국, 싱가포르의 총 18개의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아시아 권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대학은 도쿄대로 12위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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