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유통•화장품, 중국 해외직구 정책 연기
중국의 해외직구 신규 세수 정책이 1년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국경간 전자상거래(콰징) 세제개편' 정책에 대해 1년간의 과도기를 갖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1년 과도기 동안에는 조정됐던 세제도 원상태로 돌아가 예전처럼 소액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위생허가도 1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새롭게 조정한 제도 시행안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합니다. 한동안 큰 타격을 입었던 한국의 역직구 수출이 숨통이 트일 것 같군요.

2. 한국여성, 마약 밀반출하려다 다롄에 적발
한국여성이 다롄(大连) 공항에서 생리대에 마약을 숨기고 밀반출하려다 체포됐습니다.
이 여성은 착용한 생리대와 직장에서 필로폰과 대마초 등의 마약을 발견됐는데, 현장에서 검거된 마약은 필로폰 81.7g, 메스 암페타민 정제 1g, 대마초 1.3g입니다. 중국은 1㎏ 이상의 아편이나 50ｇ 이상의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에 규정하고 있으며, 실제 중국은 마약 검거량이 1㎏ 이상이면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대부분 사형을 집행해 왔습니다.

3. 상하이 디즈니 시범개장, 1만명 입장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직원 가족과 협력사 등 1만 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6일간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오는 6월 12∼15일 최종 점검을 거쳐 6월 16일 정식 개장하게 됩니다.
시범운영기간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입장객을 1만 명으로 한정했는데도 특정 놀이시설에는 대기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하루 평균 60만명 입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상하이증시 2900선 붕괴
상하이종합지수가 9일 장중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900선을 무너뜨렸습니다. 3월 1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지수 2,900선을 밑돈 것입니다. 중국 증시가 급락한 이유로 4월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확대, 원자재 가격 급락과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축소 움직임 등을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지수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 송중기 출연 중국 예능 암표 140만원
송중기가 출연하는 중국 예능프로그램의 암표 값이 8000위안(14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후난위성TV 간판 프로그램 '콰이러따번잉'(快樂大本營•쾌락대본영)에 출연하는 송중기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앞자리 좌석은 8000위안, 일반자리 티켓은 3400위안(61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송중기는 14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우한, 광저우, 선전, 상하이, 쓰촨성 청두를 잇따라 방문하며 홍콩과 대만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6. 중국 수출기업에 대출•세금 환급
중국이 심각한 무역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기업 대출 확대와 세금 환급 등 새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8일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있는 수출기업에 대출을 확대하라고 은행에 요구하는 한편 부가가치세 환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원은 정책 가이드라인에서 또 수출업체가 외국에서 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에 대비해 쌓아둬야 하는 수출신용보증의 단기 요율도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무역 전망 악화에 따른 것으로, 국무원은 해외 무역 상황이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요소가 늘고 있고 하방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7. 보이스피싱•스팸전화 '170, 171' 경계령
피싱 문자의 44%가 앞자리가 '170 또는 171'에서 시작되는 전화에서 발송되는 있다고 합니다. 한 학부모는 "당신 자녀의 성적이 갑자기 떨어졌으니 점수를 확인하려면 클릭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열었다가 은행카드로부터 2000위안이 빠져나가는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또 상하이 한 학부모들은 동시다발적으로 "누구누구의 부모 맞냐. 당신 자녀가 급히 병원으로 들어갔는데 지금 돈을 보내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식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기도 해 실제 10만위안(1780만위안)을 송금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메시지 내용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의 요구에 따라 현금을 이체하거나 인터넷거래를 하는 일은 더욱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휴대폰에 백신프로그램을 깔아 일부 피싱전화들을 사전에 걸러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8. 1분기 GDP 총액 상하이 1위
올해 1분기 전국 주요도시의 GDP 순위에서 상하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GDP 총액 상위 10위에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텐진, 선전, 충칭, 쑤저우, 청두, 우한, 항저우가 올랐습니다. GDP 증가율 상위 10위에는 꾸이양(贵阳), 샹양(襄阳), 충칭(重庆), 우후(芜湖), 항저우(杭州), 이창(宜昌), 지우장(九江), 난통(南通), 옌청(盐城), 타이저우(泰州)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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