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금수저로 유명한 왕쓰총(王思聪)이 최근 670만 위안(한화 약12억원) 상당의 차량을 시장에서 채소 사듯 단번에 구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자동차 판매점에서 우연히 왕쓰총과 마주친 네티즌은 “그는 기사와 미녀를 대동하고 나타나 고가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애누리 없이 카드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전 왕쓰총은 상하이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수권 대회에 게스트 해설자로 참석했다.
평소와 달리 검은 양복을 차려 입고 등장한 왕쓰총은 이날 한국의 Mata 조세형 선수를 높이 평가하며, “마타 조세형은 이 대회에서 가장 똑똑한 선수다. 그를 영입할까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해설자가 “원래 천재들은 콧대가 높고, 또 그의 성격이 그다지 좋은것 같지도 같은데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왕쓰총은 “돈으로 해결 안되는 일은 없으니까”라고 답해 화제가 되었다.
왕쓰총은 중화권 최고 갑부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지난 2009년 따렌완다(大连万达) 그룹을 물려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베이징에 사모투자회사를 설립해 개인자산을 8배로 성장시켜 자신만의 비즈니스 제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보유자산은 이미 4조원을 넘어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거기에 30조 원이 넘는 중화권 최고 갑부인 왕젠린 회장의 유일한 상속자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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