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지난 5월 공기 오염이 7일, 이 가운데서 6일은 주요 오염이 오존에 의한 것이라고 상하이환경측정센터가 밝혔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맑게 개인 날 자동차 매연 중의 질소산화물, 공업 휘발성 유기물질 등이 햇빛에 노출되어 화학반응을 하게 되고 광화학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고 밝혔다.
5월 1일~18일까지 오염일이 7일, 이 가운데서 하루는 중도(中度)오염을 나타냈다. 이중 6일은 모두 '오존'에 의한 오염이었고 1일은 PM 수치가 10을 넘어선, 미세먼지 오염이었다.
일반적으로 오존오염은 오후에 나타나며 특히 2~3시가 가장 심각하다. 오전은 PM2.5의 미세먼지 오염이 많았다.
기상전문가들은 "상하이가 점차적으로 오존오염 다발기에 접어들게 되며 심각한 오존오염은 7~8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자동차들이 많은 도심과 화공기업이 있는 외곽지역은 오존오염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존오염 환경 속에 8시간 연속 노출이 되어야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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