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유명 관광도시인 윈난 다리(云南大理)에서 찍은 누드사진이 네티즌들의 반감과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한 네티즌이 웨이보를 통해 '연인들이 다리시 런민루에서 수위가 높은 누두사진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사진 속에는 어둠이 내린 밤거리에서 두 사람이 벌거벗은채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차마 눈을 뜨고 봐주지 못하겠다", "예술이라는 이름을 빌어 공공장소에서 이같은 사적인 사진을 찍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예술의 이름으로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이 혐오스럽다" 등 반감을 나타났다. 반면 "괜찮은데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더러 있었다.
한편, 다리시공안국은 현재 조사에 착수, 사진을 찍은 남녀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조사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웨이보, 웨이신 등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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