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비중 30% 첫 돌파
한국 현대기아자동차의 유틸리티 차량이 중국시장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30일 환구망(环球网)에 의하면, 현대기아차는 올 1~4월 중국시장에서 유틸리티 차량 18만7400대를 판매, 같은 기간 중국에서 판매된 현대기아 전체 판매량의 36.3%를 점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2005년 현대기아의 SUV가 중국시장 판매비중은 2.6%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 27%로 늘었고 2016년에는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판매량은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2011년에 20만대를 돌파했고 2013년에 4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판매추세를 이어간다면 2016년에는 50만대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기아 SUV차량의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회사가 신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신차 출시와 동시에 기존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구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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