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중국 최저임금 인상 7곳에 그쳐중국은 올해 7곳만이 최저임금을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28곳이 인상했으나 올해는 상하이, 톈진, 충칭, 장쑤, 산동, 랴오닝, 하이난 등 7곳이 인상했으며, 24개 지역은 아직 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최저임금이 높은 지역은 상하이(2190위안), 톈진(1950위안), 광동성(1895위안) 순입니다. 중국은 지난달 경기가 좋지 않은 현 실정을 감안해 기업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조정주기를 종전의 '2년에 최소 1회'에서 '2~3년에 최소 1회'로 변경했습니다.
2.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 6월말 출범상하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이 이달 초 테스트를 마치고 6월말에 출범합니다. 한국은행은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원화 청산은행으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중국 현지법인을 선정한 데 이어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조성자 은행도 곧 선정할 예정입니다.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는 시장조성자 12곳이 선정돼 있으며 이 중 중국계 은행은 4곳입니다. 시장조성자가 선정되면 이들과 청산은행,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 등이 참여해 6월 초에 시범 거래에 나선다고 합니다.
3. 베이징-상하이 양자통신 가능, 7월 실험위성 발사중국이 세계 최초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실험위성을 오는 7월에 발사한다고 합니다. 위성발사가 성공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사이 양자통신이 실현됩니다. 양자통신은 양자 기술로 생성한 암호키를 송수신 측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도감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 및 개인신용정보가 오가는 금융망 등의 보안체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 중국 PMI 3개월째 50 웃돌아, 경제 안정 시사지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제조업 PMI가 3개월째 기준인 50을 웃돌아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3.1로, 전월의 53.5에서 하락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3000개 제조업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고 있습니다.
5. 청두에 대형 국제공항 착공중국이 쓰촨성 청두에 두번째 대형공항이 착공을 시작해 2019년 건립될 예정입니다.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한 도시에 2개 공항을 보유한 세번째 중국 도시가 되는 군요. 청두를 서부내륙의 항공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연간 4000만명 규모의 여행객을 수용하고, 7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거점별로 대형 국제공항을 확충해나감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도 일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6. 중국 판매 사치품, 짝퉁이 진품의 6배중국에서 판매되는 사치품 중 짝퉁이 진품의 6배에 달하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에르메스의 80%가 '짝퉁'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SNS 등을 통한 짝퉁 판매가 더욱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인의 사치품 소비 중 78%가 해외에서 발생, 이는 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이며 이 가운데는 구매대행의 공로가 적지 않습니다. 해외 소비를 중국 내수로 이끌려면 사치품의 짝퉁 오명에서 벗어나야겠습니다.
7. 현대기아차 중국 SUV 판매비중 30% 첫 돌파한국 현대기아자동차의 유틸리티 차량이 중국시장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중국시장 판매배중을 30%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 1~4월 중국시장에서 유틸리티 차량 18만7400대를 판매, 같은 기간 중국에서 판매된 현대기아 전체 판매량의 36.3%를 차지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판매추세대로라면 올해 50만대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8. 중국내 북한식당, 대북제재 후 20여곳 폐업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북한 식당이 대북제재 이후 약 20여 곳이 폐업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 북한 식당은 베이징에만도 수십개, 중국 전역에 수백개 영업해왔습니다.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을 통해 매년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 외화를 벌어들인다는 발표도 있었으나 대북제재 후 타격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9. 대구안경쇼룸, 상하이 1001안경원에 개관한국안경산업진흥원이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대구안경쇼룸’을 상하이 한인타운 1001안경원에 개관했습니다. 세계 안경제조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지역 안경산업을 쇼룸 개관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하고 한국 안경의 수출증대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10. 김상호 감독 ‘상하이선신’서 경질, 성적 부진 이유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상하이선신을 이끌던 김상호 감독이 경질됐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사임했지만 실제는 성적 부진에 의한 경질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선신은 올해 첫 지휘봉을 잡은 김상호 감독과 함께 내년 중국 슈퍼리그 승격을 노렸으나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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