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유명 배구선수 출신인 리궈쥔(李国君)은 현재 상하이 진재중학(进才中学)부교장이다. 진재중학을 필두로 한 상하이의 ‘BIG12 국제학교 스포츠연맹’이 최근 상하이동방체육센터(上海东方体育中心)에서 첫 공개 경기를 가졌다고 신민망(新民网)의 30일 보도했다.
BIG12국제학교체육연맹은 현재 상하이 국제학교 12곳이 참가해 남녀 배드민턴, 남자축구, 남녀 농구의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상하이시체육총회, 상하이스포츠대회 관리센터의 지도와 지원을 받고 있다.
셰잉이(谢颖毅) BIG12 국제학교체육연맹 비서장은 “상하이의 국제학교 50여 곳은 스포츠 방면을 크게 중시한다”고 전했다.
”국제학교 학생들은 까오카오(高考:중국 대입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반면, 해외 대학입학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 같은 해외 대학은 면접과 학생의 전방위적인 평가를 중시하는데, 학생이 장기간 스포츠활동에 참가해 온 경력이 있으면 합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제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점수’ 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스포츠 방면의 노력도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BIG12국제학교체육연맹은 외국인 교사진들이 포진하고 있다. 농구 치어리더는 한국학생과 일본학생의 두 팀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중학교의 리그전을 모델로 삼아 매주 대진표에 따라 경기를 치른다. 앞으로 보다 많은 국제학교들을 끌여들여 1년에 2회(상,하반기) 2차례의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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