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모바일인터넷연구기관이 발표한 ‘2016년 외식배달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을 배달시키는 고객 중 60%가 직장인들이었으며 주간 평균 4~7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비다자문(比达咨询)이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2016년 제1분기 외식배달시장 거래규모는 231억위안이었으며 이는 이전 3개 분기의 거래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이다. 또 전 분기에 비해서는 55.5%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자문기관 애널리스트는 “높은 소비력을 갖춘 직장인 고객이 뒷받침되면서 외식배달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엄청나다”면서 “다음분기에는 거래규모가 35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식배달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화이트컬러 직장인들이 60%로 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 중 51.6%는 매주 외식배달 서비스를 4~7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간 1~3회 이용자도 28.9%를 점했다.
배달앱 가운데서는 어러머(饿了么)가 30.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메이투안와이마이(美团外卖)가 28.3%로 2위,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가 18.3%의 점유율로 3위였다.
한편, 비다자문회사 애널리스트는 “외식배달 외에 앞으로 채소, 과일, 꽃, 케이크 등 식사류가 아닌 제품들도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며 제시간 신속배달이 사용자를 잡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