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창성택시(强生出租)회사가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 설치, 카드결제, IPAD제공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고 8일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창성택시는 6000여대의 투안(途安) 택시에 은행카드로 택시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택시 내부 및 외부를 관찰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4대를 장착해 서비스의 전 과정을 기록한다. 뿐만 아니라 택시에 i-PAD를 비치해 승객들이 이동 중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창성 택시회사는 상기 서비스를 우선 6000대의 투안택시를 시작으로 적용하게 되며 앞으로 모든 창성택시에 적용할 예정이다.
택시요금 카드결제 가능
중국인렌(中国银联), 중국교통은행(中国交通银行), 지우장전자상거래(久彰电子商务) 등과 손을 잡고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택시요금을 은행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렌결제는 애플페이, 삼성페이, MI PAY 등을 비롯한 인렌의 합작파트너인 제3자결제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i-PAD로 인터넷 이용
택시로 이동하는 동안 i-PAD로 인터넷에 접속해 뉴스, 관광정보 등을 볼 수 있다. i-PAD는 앞좌석 칸막이의 측면에 설치된다. 승객들은 i-PAD를 통해 뉴스, 관광, 쇼핑 등 정보를 볼 수 잇을 뿐 아니라 실시간 GPS, 상하이디즈니 입장권 구매, 각종 경기 입장권 구매, 호텔예약, 창성황푸장유람선 이용권 구매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음성 녹음 가능한 감시카메라 4대 장착
택시내 카메라 장착이 승객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으나 창성측은 "분실물이나 승차거부 등을 위한 증거자료, 운전자의 야간운전 신변안전 등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카메라 장착 이유를 설명했다.
감시카메라는 음성 녹음이 되며 차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상황도 기록이 된다. 카메라 4대 중 3대는 내부에 장착이 돼 차안 및 전방의 상황을 기록하고 1대는 외부에 설치된다. 기록이 된 자료는 사실 확인 필요시에만 회사의 담당자가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5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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