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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중국 동방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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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금일 오후 2시 20분경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매체가 속보로 전했다.
사고는 푸동공항 2터미널(T2) C구역 12번 싱가포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생했다. 상하이 공안국 발표에 따르면 피의자 남성이 폭발물이 든 맥주병을 폭발 시키고 자살을 기도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자폭 후 자해를 해 경부에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다.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일반인 4명(필리핀인 1명)은 각각 머리, 손, 다리 등에 외상을 입고 푸동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를 관찰 중이다.
사고 발생 후 공안 당국은 현장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출발층 일부를 격리시켰다. 푸동공항은 안전검사 등급을 즉시 상향 조정하고 공항 내 안전 관리를 강화해 여행객 휴대물 및 신체검사를 강화했다. 현재 푸동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은 일부 지연 출발편 등이 발생되고 있으나 정상 운영 중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안전검사 등급이 올라가 탑승 수속 시간과 공항 내 검사 시간이 평소보다 길게 소요되어 여행자들은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