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상하이디즈니 개장 첫날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를 찾아 오픈식을 지켜봤다. 이날 지하철디즈니역 이용자수가 약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디즈니는 원래 예정된 시간인 12시 개장보다 30분 앞당겨진 11시30분에 개장했다.
상하이디즈니를 방문한 첫 여행자가 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디즈니를 찾은 관광객들도 있었으며 아침 8시가 되자 많은 관광객들이 대기구간에 길게 줄을 섰다. 이 가운데는 금방 비행기에서 내려 캐리어를 끌고 온 사람도 있었고 새벽에 포동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디즈니로 달려온 일본 관광객도 있었다.
전자티켓 교환창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신분증 및 전자티켓 구매증빙으로 디즈니입장 티켓을 바꾸어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전검사와 티켓을 바꾸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한 시간만 2시간이상 걸릴 정도였다.
그리고 주차장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오전 12시가 지나자 디즈니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들어찼으며 많은 자동차들이 주차장으로 꼬리를 물고 진입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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