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한국의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이번 추석은 중국 국경절과 함께 겹쳐 평소 한국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사람들까지 올해는 추석을 쇠러 한국으로 가는 행렬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굳이 이번 추석 명절이 아니더라도 한국 갈 때면 늘 어떤 선물을 사야 하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칫 이것 저것 사느라 돈만 쓰고 별로 환영 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하여 구석에 처 박힐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친지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는 영원한 선물 목록의 고전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치바오 수차이 부식품 도매시장
치바오 수차이 부식품 도매시장은 과일부, 견과류, 곡물류, 육류, 화훼부, 수산시장, 일상용품(잡화)부 등 각 부분별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상하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매시장답게 대량 구매 하러 온 사람이나 소량이지만 도매가로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농산물 구입과 동시에 시장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은 덤이다.
▶ 시장 입구에 당일의 공정가격을 참고하자
시장 입구의 일상 잡화를 파는 곳을 지나 곡물 가게 옆으로 당일의 기중 공정가격이 적혀져 있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상추, 마늘을 비롯하여 시장에서 파는 모든 야채의 가격이 적혀있다.
▶ 이곳 저곳을 다니며 물건과 가격을 비교하자
가게마다 물건의 질과 가격이 다르다. 가게마다 보유하고 있는 물건이 다르므로 많이 살펴보고 최대한 좋은 품질로 구입하면 된다.
귀국 선물로 참기름을 구입 할 때는 별도로 깨지지 않고 운반하기에 하얀 약수통이나 빈 콜라병 등 좋은 통을 미리 준비하여 참기름을 넣어 달라고 하면 넣어준다.
치바오 시장에서 파는 참기름은 즉석에서 바로 바로 기름을 짜서 판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슈퍼나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맛이 고소하고 저렴하다.
▶ 찾아가기 : 차오바오루와 신쩐루 교차점(치바오 라오지에 부근)
▶ 참깨는 곡물가게나 참기름을 파는 곳에서 살수 있고, 참기름은 B56호, B10호에서 판다.
잣 상등품-65元 중등품-58元
깨 참깨: 5~6元 까만깨: 5.5元 껍질벗긴깨:5.5元
표고버섯 상등품: 45元 중등: 37元
흑미찹쌀 3元
참기름 참깨기름: 12元 검은깨기름:16元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