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중국 조제분유 규제 강화, 한국기업 타격중국이 최근 자국 내 조제분유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한국업체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이 규정은 등록업체의 자격 요건과 제품 성분 관련 규정을 강화했고 성분 표시도 더욱 구체화하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제분유 관련 규제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중국은 재작년부터는 중문 라벨을 붙이지 않은 수입식품에 대해 판매 금지 조처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분유 시장에서 수입제품 비중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중국 외국방송 규제, 한류 방송 영향중국이 최근 발표한 외국방송에 대한 판권수입 규제조치로 한류 콘텐츠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규제조치는 한국의 각종 예능방송 프로그램이 중국에 수출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한중 간에 콘텐츠 공동제작 등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사실상 한류 방송콘텐츠를 정조준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규정은 판권 수입 방식 등을 통해 외국 프로그램을 방영하려는 중국 전역의 위성방송국은 반드시 2개월 전에 각 지방정부와 광전총국의 사전 심의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모든 위성방송국은 1년을 기준으로 황금 시간대에 해외 판권 프로그램을 두 편 이상 방영할 수 없게 됩니다.
3. 현대 기아차 중국 생산·판매조직 통합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중국 생산과 판매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현대차는 생산공장인 북경현대기차와 영업본부인 중국사업부를 현대차그룹의 중국사업 총괄 부서인 중국사업본부로 이관했고, 기아차도 생산법인 동풍열달기아와 영업본부 중국사업부를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본부로 옮겼다고 합니다. 당초 중국 사업은 현대.기아차가 통합해 운영하다가 설영흥 중국사업총괄담당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지난 2014년 7월 각사로 이관, 분리됐다가 2년만에 다시 통합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중국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김태윤 현대차 중국 담당 사장이 맡고 있습니다.
4. LG화학·삼성SDI 中 전기차배터리 인증 탈락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인증에서 탈락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 31곳을 발표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 업체의 이름은 포함하지 않았다는 군요.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한 배터리는 내년 7월 또는 2018년 1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월마트 이하오뎬, 제이디닷컴에 매각 논의월마트가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업부인 '이하오뎬(一号店)'을 제이디닷컴(징동상청)에 매각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조건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월마트와 제이디닷컴의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를 포함하고 있으며, 두 기업모두에게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6. 보령제약 중국법인 사무소 개소보령제약이 중국법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어제(20일) 베이징에서 중국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상하이사무소를 개소하며 중국시장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보령메디앙스는 앞으로 특히 갤포스 판매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7. 상하이 올해 대홍수 가능성?상하이시가 올해 대홍수가 날 것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시정부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으나 홍수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이상 상황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8. 상하이 열대폭풍 24일 개장상하이의 대표적인 워터파크인 열대폭풍(热带风暴)이 24일 개장합니다. 올여름 개장과 함께 열대폭풍측은 입장료 대리판매권을 타업체에 위임하지 않았으므로 자사 사이트거나 예매전화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입장권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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