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각지역의 대규모 완구공장들이 잇달아 폐쇄되면서 대량의 완구들이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고 5일 참고소식망이 홍콩언론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대량의 재고 처분이 힘들어지자 창고식매장에서는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바비인형이 500g당 7위안, 전동완구 6.5위안, 500g당 2위안도 채 안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홍콩 '명보(明报)' 사이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최초로 무게를 달아 완구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완구도매시장이 모여있는 산터우시 청하이취(汕头市澄海区)의 톈콩완구(天空玩具) 공장으로, 2012년부터 무게로 완구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그후 다른 업체들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지의 '바이창완구(百昌玩具)' 직원은 "여러가지 완구들로 한박스 채워져서 무게를 달아서 판매하는 것도 있다"면서 "공장 재고, 샘플, 폐업한 공장의 재고물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완구들을 들여다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완구들은 500당 바비인형 7위안,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 6위안, 리모콘 사용 완구 10위안 등이다.
대부분 톤당 단위로 완구를 대량 구매하고 있음 1톤당 가격은 4000~1만위안으로, 500g에 2위안인셈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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