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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18:44:41] 상하이저널

샤오미 레이쥔․청쿵그룹 리카싱 비하인드 스토리

성공한 길을 걷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성공의 궤도에 오른 사람들의 인생을 뒤쫓아가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일생을 알아보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의 보완하고, 잘못된 부분은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당신은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그저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자신의 멘토로 삼아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사실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그들의 삶이 우리와 달랐던 것은 아니다. 아니, 어쩌면 그들의 삶은 우리보다 더 고달팠고, 더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는 대륙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샤오미의 회장, 레이쥔의 꿈은 한 권의 책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막 대학교를 입학하였을 때, 도서관에서 읽던 <FIRE IN THE VALLEY>라는 책이 그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의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을 읽으며, 그는 온 세상을 놀래 킬만한 업적을 이루겠다고 다짐하였다. 중국 최고의 IT기업을 만들고자 했던 레이쥔은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킹소프트웨어의 창립 멤버로서 그 꿈을 이루었다.

 

그러나 킹소프트웨어를 최고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2007년 어느 날, 그는 돌연 퇴사한다. 공식적인 퇴사 이유는 건강문제였지만, 사실 실질적인 퇴사 이유는 바로 “꿈에 대한 회의감”이었다.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그는 2010년, 베이징 공업설계학부 교수, 킹소프트웨어 전 대표 등과 함께 샤오미를 창립하게 된다. 물론 그에게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준비기간 1-2년 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운영방침을 고민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려 노력하였다. 사실 샤오미가 처음부터 성공의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성능이라는 점과 ‘직원들이 먼저 팬이 된다’는 사용자 전략을 내세우며 현재는 세계가 주목하는 IT기업이 되었다.

 

“인내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만 ‘운’을 잡을 수 있다”


아시아의 갑부 청쿵그룹 회장 리카싱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리카싱은 대표적인 자수성가 형 창업가이다. 광둥성에서 태어난 그는 1940년, 가족을 따라 홍콩으로 건너오게 된다. 하지만 얼마 안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는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활 전선에 뛰어야만 했다. 어린 그가 입사한 곳은 플라스틱 제조회사였다. 남들이 8시간씩 일할 때 그는 16시간씩 일하는 성실함을 높게 평가 받아 그는 18살이 되던 해에 과장이라는 직급에 오르게 된다. 몇 년 후, 22살의 리카싱은 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청콩이라는 작은 플라스틱 제조 공장을 만든 것이 지금 청콩그룹의 시작이었다. 아버지의 부재로 그의 학력은 중학교1학년 중퇴가 전부이다.

 

그러나 그는 성실함 하나로 중, 고교과정을 독학으로 끝마쳤다. 매일 아침 영어뉴스를 보며, 모르는 단어는 꼭 그때 그때 외우는 것이 그의 유창한 영어실력의 비법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그가 중국에서 가장 좋은 이미지의 기업인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스스로는 검소하지만 나눔에는 인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아침 10년된 양복과 3만원짜리 손목시계를 차고 출근한다. 그러나 그는 나눔의 미덕을 안다. 자선재단을 설립하여 교육분야에 기부하고, 쓰촨성 지진 당시 피해자들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 인색하지 않은 것이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그러나 꿈만 꾸는 것하고 성공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는 것 하고는 다르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꿈을 믿고 노력해라. 꿈을 향해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의 노력이 빛을 발할 것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권순(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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