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에 설치된 스마트 쓰레기통 |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스마트 쓰레기통 설치를 통해 분리수거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14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올들어 스마트 쓰레기통 보급을 시작해 현재 1천개를 설치한 데 이어 추가로 3천개를 더 설치키로 했다.
스마트 쓰레기통은 음식물 쓰레기통과 기타 쓰레기통으로 구분돼있다. 주민이 휴대전화를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개방되며 스스로 무게를 달아 관련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쓰레기통 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점수를 선물로 받거나 현금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쓰마트 쓰레기통 보급을 통해 쓰레기 감량화, 자원화 처리를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스마트 쓰레기통을 통해 집적된 통계정보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량이 기타 쓰레기의 6배에 달하며 아침 7시에 쓰레기 투기가 정점을 이룬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 쓰레기통을 통해 집적된 데이타 정보를 이용해 필요시간에 수거요원을 집중배치해 처리에 효율을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구나 전자제품 등 재생가능한 쓰레기는 웨이신(메신저) 서비스 'e회수'에 접속하면 전문 처리업자가 집까지 와서 수거해가며 이용자가 폐품을 팔아 얻는 소득은 자동으로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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