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 더위에 비가 내리지 않는 주말을 맞은 상하이의 워터파크는 몰려드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18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워터파크들은 밀려든 관광객들로 올 들어 최고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진산청스사탄(金山城市沙滩)은 무료입장을 취소하고 올해부터는 유료화로 전환했다. 무료입장때문에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해수욕장 입장을 금지할 정도로 몸살을 앓아오다가 올해부터는 유료화로 입장객 수를 통제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작년 무료화 당시 하루동안 3만5천명이 찾아 모든 시설들에 과부하가 걸리고 고장이 나는 가 하면 더욱 많은 관리인원들을 현장에 투입시켜 질서를 유지해야 했다. 이에 진산청스사탄은 작년에 오픈 9일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
해수욕장측은 이같은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유료화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수영장시설 확충을 통해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규모도 늘렸다고 전했다.
일요일인 17일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2만명이 넘었으며 7월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다른 워터파크인 송장취의 마야하이탄워터파크(玛雅海滩水公园)도 어제 올 들어 최대 규모인 1만2300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마야하이탄은 올해 규모를 5000평방미터 더 늘리고 스릴있는 새로운 놀이시설들과 가족단위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락구역을 새롭게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이밖에 지난 주말, 치동(启东)에 위치한 헝다해상베네치아휴가구(恒大海上威尼斯度假区)가 오픈했다. 이곳은 호텔, 모래사장, 각종 놀이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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