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기이한 건축물’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지만, 중국 곳곳에 희한한 모양을 한 건축물들이 여전히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정저우 지역에 나란히 선 3개 건물의 디자인이 흡사 게임 ‘테트리스 블록’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고 상하이이스트는 25일 전했다.
게임 테트리스에서 블록쌓기를 해봤던 네티즌들은 “건축물의 창조성에 감탄한다”며 독창성을 칭찬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너무 추하다! 배수장치를 보다 세심하게 고려했어야 한다”, “보기에 너무 괴상망측하다. 왜 이런 건물을 짓지?” 라며 부정적인 답변을 달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허난의 한 대학건물이 ‘초대형 변기’를 연상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14년 중국의 기이한 건축물들이 ‘도덕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예술’로 간주되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정부는 올초 “적절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짓도록 권장하며, ‘기이하고 거대한 건축물’을 더 이상 짓지 말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