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동(山东) 웨이하이(威海)의 한 운전자가 길거리 강아지를 차에 매단 채 질주해 결국 강아지가 피투성이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명망(光明网)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운전자가 강아지를 매단 채 도로를 달리다 한 선량한 시민의 제지로 차를 멈췄다.
당시만 해도 강아지는 살아 있는 상태였다. 이 남성 운전자는 강아지를 안은 채 차를 몰고 산으로 올라가 강아지를 버렸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붙잡혔다.
사람들의 설득으로 다시 강아지를 찾았지만, 강아지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강아지의 배는 도로에 쓸려 구멍이 났고, 네발은 모두 마모되어 전신에 피를 흘린 채 죽었다.
강아지를 매단 채 달리는 차량의 동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현장으로 강아지를 구하러 왔지만, 강아지의 죽은 모습을 보고 애도했다.
경찰이 출동해 죽은 강아지와 차량 주인을 데려가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 중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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