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교통대학 세계일류대학 연구센터가 15일 발표한 ‘2016년 세계대학학술순위’에서 하버드대학이 14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스탠포드 대학이 2위,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이 3위를 차지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전했다.
올해 TOP 10에는 캠브리지 대학, MIT, 프린스턴 대학, 옥스포드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과 시카고 대학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일본 도쿄 대학은 아시아 1위이자 세계 20위에 올랐다.
중국대륙은 총 41개 대학이 TOP 500에 진입해 지난해 보다 9곳이 늘었다. 이중 칭화대학(58위)과 베이징대학(71위)은 올해 처음으로 TOP 100위 안에 진입했다. 또한 푸단대학, 상하이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 및 절강대학은 TOP 101~150위 안에 들었으며, 하얼빈공과대학과 서안교통대학은 처음으로 TOP 200위 안에 진입했다.
홍콩, 타이완 지역에서는 홍콩대학이 세계 TOP 101~150위 안에 들었고, 타이완대학 및 타이완중국의약대학은 TOP 151~200위 안에 들었다. 홍콩침례대학과 가우슝(高雄)의과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TOP500위 안에 진입했다.
상하이 소재 대학 중에서는 화동이공대학, 동제대학과 동화대학이 TOP500위 안에 진입했다.
‘세계대학학술순위’는 상하이교통대학 고등교육연구원 세계일류대학 연구센터가 지난 2003년 처음으로 발표했다. 순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객관적인 지표와 제3자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노벨상 및 필즈상을 수여한 학생 및 교수 수와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한 논문수 등도 측정 대상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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