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통(선전-홍콩거래소 교차매매)’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 올해 안에 선강통이 개통될 전망이다.
중국 증권거래소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선강통(深港通, 선전-홍콩 증시간 교차매매) 관련 국무원 승인문건 및 발표공지가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홍콩신보(香港信报)는 15일 보도했다.
중국과 홍콩의 관리감독기관에서 시스템 테스트 및 시장분석을 위한 4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치면 12월 경 상하이, 선전, 홍콩간의 상호증시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선강통이 개통되면 기존의 강구통(港股通: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주식 투자)는 2500억 위안, 후구통(沪股通: 홍콩 및 해외 투자자의 상해주식 투자)은 3000억 위안의 총액한도제가 취소된다.
한편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강통으로 인한 증시거래가 활발해지면 가장 먼저 수익이 오르는 곳이 증권사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주 금요일(8.12) 27개 증권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국신증권(国信证券), 초상증권(招商证券), 중신증권(中信证券) 및 국태군안(国泰君安) 등의 주가는 평균 3% 이상 상승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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