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직 판다만을 위한 국가공립 공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자이언트 판다를 위한 국가급 공원 설립 계획을 마치고, 중앙부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신화사 영문판은 전했다.
구체적인 공원 위치는 아직까지 알려 지지 않았지만, 쓰촨, 산시, 깐수의 3개 지역이 공원수립 계획에 참여해 이 세 곳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즉 3개 지역에서 분포하는 판다의 서식지를 자연보호구, 삼림공원, 명승지, 지질공원, 자연문화유산, 국유삼림장 등 6개 보호지역과 통합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표된 제4차 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말 기준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판다 수는 모두 1864마리로, 이중 쓰촨성에 1387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쓰촨성내 판다 서식면적은 202만ha로 전국 1위다.
쓰촨은 중국에서 자이언트 판다의 최대 생존지역이다. 2015년 말까지 쓰촨지역에는 1387마리의 야생 판다가 서식 중이며, 364마리가 포획되었다. 이는 중국 전역 판다수의 74%와 86%를 각각 차지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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