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우리 아이, 새학기 건강관리 4가지 Tip
즐거웠던 방학이 마무리되면서 개학을 맞은 아이들의 마음에는 걱정과 기대가 가득하다. 이런 걱정과 기대는 비단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개학을 맞은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 다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학기 초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개학 시즌이 되면 비염, 체력 부족 등으로 한의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비연 등 호흡기 질환 조심
새학기가 되면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다.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한 시기에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아이가 감기 증상이 있다고 바로 약을 먹이는 것보다는 약한 감기 기운에는 약 대신 유자차, 생강차와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아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폐 기운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인 자전거 타기, 공놀이 등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꾸준히 하면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단백으로 양향균형 맞추자
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에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다 식욕을 잃은 아이들도 많다. 특히, 개학 후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이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이럴 땐 억지로 밥을 먹이는 것보다 가볍게 누룽지를 끓여서 된장찌개 등과 먹도록 하고, 점심은 되도록 고기나 생선 등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 균형을 맞춰주자.
또한 잠자기 전 2시간부터는 반드시 공복을 유지해 위장도 쉴 수 있도록 해야 소화력도 좋아진다.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주문을 외우며 아이 배를 어루만져 주고 아이를 바로 눕히고 갈비뼈 아랫부분을 양옆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해주면 아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신욕으로 아이 수면 돕자
평상시 개학 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지금부터 등교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를 깨울 때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마사지를 해주면 보다 수월하게 일어날 수 있다. 잠을 잘 자야 아침에도 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저녁에는 반신욕을 통해 아이 수면을 도와주면 좋다. 목욕물에 라벤더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피로를 푸는데 도음이 된다. 잠자리에 들 때는 뒷목의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부분에서부터 뒷목을 따라 내려와 어깨, 견갑골(어깨뼈) 주위를 풀어주면 근육이 이완되며 편안히 잠들 수 있다.
1시간 공부 후 1시간 뛰어 놀기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에 익숙한 아이가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은 쉽지 않다. 아이의 두뇌활동이 원활하려면 몸속의 물 기운이 제대로 올라가 뇌를 식혀주고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가 기혈 순행을 도와줘야 한다. 몸을 마음껏 써서 에너지를 소비해야 산소와 혈액이 두뇌까지 잘 전달되며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따라서 한 시간 공부한 후에는 한 시간 뛰어 놀아 열기를 발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 밀가루나 인스턴트식품은 자제하고 상추, 치커리, 깻잎 등 쓴맛 나는 채소 위주의 식단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개학과 동시에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아픈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상해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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