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강을 횡단하는 최장 길이 터널인 창장루터널(长江路隧道)이 오는 10일 정식 개통된다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그동안 상하이 북부지역에서 황푸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주로 외환터널에 의존해야 했으나 창장터널의 개통으로 인해 쏠림현상이 해소되고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장루터널은 서쪽 창장루 하오차오강(郝桥港)에서 동부 수앙장루(双江路)에 이르며 전체 길이가 4912미터에 달한다. 터널은 양방향 6차선으로 설계됐으며 푸동 강청루 출입구(浦东接港城路出入口), 푸시 창장시루 출입구(长江西路主线出入口), 쥔공루 출입구(军工路匝道出入口) 등 3개의 출구가 있다.
한편, 지하철 10호선 2기 공사로 인해 한동안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단계적으로 통행이 허용될 예정이다. 즉 9월 10일~11월 18일까지는 화물차의 통행이 금지된다. 11월 18일 이후부터는 4톤급이상의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금지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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