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현장을 누빈 지역 전문가와 언론인이 밝히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아시아 전략. 저자들은 그 동안의 모든 선입견과 편견을 거두고 팩트에 근거하여 미국과 중국을 말한다. 대담의 형식을 빌려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연구서이자 살아 있는 현장 르포다. 복잡한 국제 관계에 있어 입체적 분석이 필요한 문제들을 분석적 성찰과 경험적 탐구로 풀어내며,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친구이자 적인 프레너미로 규정하고 우호와 적대의 양분법적 시각으로 보는 것을 경계했다. 2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관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동감 있게 묘사했고, 3부에서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 구도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좌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저자 이우탁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중국 현대사를 공부했고,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잭슨스쿨에서 동아시아 국제관계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구 침략에 고통받던 한국과 중국의 자강 개혁 운동에 관심을 쏟았다. 연합뉴스에 입사한 뒤에는 주로 외교 분야와 국내 정치 취재에 주력했다. 1994년 제네바 북미 협상 당시 외교 담당 기자, 2003~2006년 중국 상하이 특파원, 2011~2014년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연합뉴스티비에서 정치부장을 맡고 있다.
인문학적 글쓰기를 지향하며 틈틈이 경험한 바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저서로 2006년 상하이 특파원 시절 견문록 성격의 <장보고 김구 앙드레 김>, 6자 회담 현장의 기록을 담은 <오바마와 김정일의 생존게임>이 있다.
저자 박한진은 2016년 현재 35년째 중국을 깊고 넓게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외대 중국정치경제학 석사를 거쳐 상하이 푸단대에서 기업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 겸임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방문학자,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KOTRA 중국사업단장, 한중 FTA PM 등을 지냈다. KOTRA 홍콩·상하이·베이징 무역관 근무에 이어 현재 타이베이무역관장으로 있으며 중화권 ‘양안삼지(兩岸三地, 중국·대만·홍콩)’ 모두에 정통하다.
국제 관계에 관한 글을 자주 쓰며 국내외 유명 매체 4곳에 매달 기명 칼럼을 내고 있다. 저서로 <10년 후, 중국>, <박한진의 차이나 포커스> 등 14종이 있고 <화폐전쟁> 시리즈 등 해외 유명 서적의 한국어판을 10여 권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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