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급여증가속도 글로벌 1위

[2016-10-09, 13:46:59]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인 콘페리 헤이 그룹(Korn Ferry Hay Group)이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중국의 급여 성장률은 연평균 10.6%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캐나다의 급여 성장률은 나란히 2위~4위를 기록했다고 재신망(财新网)은 8일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저소득 직장인, 중급 전문직 및 고급 관리직의 3개 층으로 구분, 분석했다.

 

중국시장은 중급 전문직 및 고급 관리직의 수요가 높았으며, 이중 고급 관리인재의 급여 증가폭은 22%로 가장 높았다. 콘페리헤이그룹의 벤자민 프로스트 글로벌 경리는 “이는 중국 GDP의 고속성장에 비해 대학의 인재 양성 속도는 뒤쳐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놀라운 경제성장 속도를 이루고 있는 인도는 고급 관리직원의 급여가 33%나 증가해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저소득 근로자의 급여는 15% 하락했으며, 전반적인 급여 수준 역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저소득 직업 구직자의 공급과잉에 인한 결과라는 의견이다.

 

선진국에서는 각계 각층 근로자 간의 급여성장률 격차가 비교적 낮다. 가령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경우 정부가 정기적으로 최저임금기준을 상향조정하고, 강력한 노조가 끊임없이 임금협상을 벌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소득자에 대한 경제위기 분담에 대한 압력이 높은 편이다.

 

한편 중국의 전반적인 급여성장 속도는 가장 빠르나, GDP 성장률과 비교하면 둘 사이의 격차 또한 가장 높다. 반면 이탈리아의 경우 GDP는 7.3% 하락한 데도 불구하고, 임금은 2.4% 성장률을 유지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