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토부가 전국 별장용지의 토지공급을 중단하는 등 토지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국 각지의 별장식 토지공급 및 관련 용지 수속의 신청을 중단하며, 별장촌(联排别墅), 저밀도정원식 등의 별장에 대한 승인에도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신식시보(信息时报)는 11일 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저밀도, 대형 고급주택에 대한 토지공급도 엄격히 통제해 주택공급 구조 조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2003년에도 ‘토지공급 조정정리에 대한 긴급통지’를 발표하고, 토지공급구조 개선과 별장식 용지의 토지공급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에도 별장용지에 대한 통제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이번에는 일렬식 별장촌(联排别墅), 복층별장(叠拼别墅), 자연양팡(墅级洋房) 등 저밀주택까지 포함시켰다.
중웬연구부의 고객연구주임은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되면서 별장 수요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별장용지가 줄어들면 앞으로 더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쥐커(安居客)의 조사결과, 현재 광저우 교외지역은 별장 거래가 80%에 달해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광자웬(阳光家缘) 사이트의 통계결과, 올 상반기 광저우의 중고 별정 거래건수는 총 5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5건에 비해 20%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이 올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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