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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중국 최초 초등 남학생 성(性)교육 교재 출판

[2016-10-14, 15:06:47]

 

 

 

상하이교육출판사가 13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교재 ‘샤오샤오난즈한(小小男子汉)’를 선보였다.

 

이 교재는 교육부와 상하이시교육위원이 초등학생 심리건강교육, 생명교육, 생애지도교육, 안전교육요강 등에 의거해 ‘사람’의 각도에서 어린 남자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관련 문제들을 내용으로 삼았다. 어린아이들의 성생리, 성심리 등의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건전한 신체발달을 목적으로 삼았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본 교재가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었다고 소개했다.

 

1장은 “나는 남자아이(我是男孩)”라는 제목으로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을 설명한다.

 

 2장은 “나 자신을 안아주기(拥抱我自己)”로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어떻게 해야 멋진 남자아이가 되는 지 등을 전한다.

 

3장은 “크고 싶어요(好想长大)”라는 제목으로 아빠가 아들에게 의미하는 바와 왜 사내대장부는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지 등의 문제를 다룬다.

 

4장은 “대자연과 친해지기(亲近大自然)”로 인간은 대자연의 일부이며, 어떻게 자연과 친구가 되는지, 왜 진정한 강자를 생명의 수호자라 하는지 등의 문제를 다룬다.

 

5장은 “사회대격동(社会大冲浪)”으로 남자가 어떻게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지, 일상 중 ‘남자들의 의리’를 논해야 하는지, 공동생활이란 무엇인가? 등의 문제를 다룬다.

 

6장은 “활기찬 미소년(活力美少年)”으로 남학생들의 디지털라이프와 투자와 재테크 의식, 앞으로 꿈을 쫓는 남자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교재는 주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실시해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이루어 진다. 

 

교재의 주 편집자인 여우뤼(尤睿) 징안구(静安区) 자베이(闸北) 제3중심 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시험위주의 교육 등 여러 상황에서 남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교재가 남학생들이 성장 중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고, 보다 강인한 남성으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출판 취지를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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