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상하이 아트페어(上海艺术博览会)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2만5천여 평방미터의 상하이엑스포전시관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장은 수평으로 펼쳐져 있어 시각적으로 탁 트인 공간에 작품들이 자유롭게 전시될 수 있을뿐 아니라 참관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게 됐다.
상하이 아트페어는 1997년 처음 출범하여 20회를 맞이하는 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했다. 해마다 20여 개국의 갤러리, 예술단체 및 기관들의 작품 수천여 점을 전시하고 신인작가를 발굴해 대중과 예술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화, 유화, 조각, 판화, 설치미술, 도자기 등 세계각지의 수천여 점에 달하는 예술품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3년째 아트페어 내에 별도로 마련되는 한국관에는 미르갤러리, 윤아르떼, 묵지, 줌, 아트브런치 등 15 개의 갤러리와 50여 명의 화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관을 주관하는 미르갤러리는 “우수한 한국작가들의 작품을 중국인들에 소개하고, 한국 미술에 대한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 상하이 아트페어
•기간: 11월 3일(목)~6일(일)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단, 6일은 5시까지)
•장소: 上海世博展览馆(浦东新区国展路1099号)
•입장료: 50元
•입장권 예매: 96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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