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초강력 태풍 '해마'의 영향으로 주말에 큰비가 쏟아지고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20일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북방의 냉기류와 22호 태풍 '해마'의 이중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오후 5시 해마는 중국홍콩 동남쪽 약 1200킬로미터 되는 서북태평양 상공에 위치해있었으며 중심 풍속은 17급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해마'는 20일 점심을 전후로 남해동북부해역에 이른 후 서북쪽으로 이동해 광동성 중동부 연해지역에 접근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1일 오후 연해지역 상륙 시에는 태풍에 맞먹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됐다.
해마의 이동경로는 장시(江西)와 저장(浙江)을 지나 항저우만 지역에 접근 후 동해로 빠져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상하이에도 비가 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21일 야간에서 22일 오전, 22일 늦은 시간에서 23일 사이에 강우량이 집중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21일 야간에서 22일 오전 사이 큰 비가 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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