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11월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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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교민•유학생 ‘시국선언’
상하이에서도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습니다. 지난 7일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논단으로 분노한 상하이 교민과 유학생 20여명은 “21세기에 우리 조국이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됐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있는 상하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기우뚱거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고 개탄했습니다.
또 “중국이 시위나 집회에 매우 민감함에도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대한민국이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융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저마다의 염원을 모아 조국에 전달하자”고 독려했습니다.
2, 오포, 화웨이•샤오미 제쳤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구도를 형성해왔던 화웨이(華爲)와 샤오미(小米)가 오포(OPPO)와 비보(Vivo)에 밀렸습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결과 오포가 1위, 오포 형제회사인 비보가 2위를 차지했으며, 화웨이와 샤오미는 3, 4위로 밀렸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또다시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포는 2011년부터 세계 최초로 회전 카메라 탑재, 세계에서 충전이 가장 빠른 충전기술 등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진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3. 美대선 임박에 중국도 관심 고조
임박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중국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의 대선 결과가 중국의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미국 대선 후보들이 모두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관영 CCTV 등 주요 매체와 웨이보(微博) 등에서는 미국 대선에 대한 보도와 더불어 대선 후보들에 대한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웨이보의 '미국 대선' 해시태그에는 이미 44만 8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텅쉰(騰迅)의 지난달 27일 미 대선 토론회 영상을 본 누리꾼도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中 2020년까지 탄소배출 18% 감축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 '온실가스 배출통제공작 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 이전에 탄소배출이 정점을 찍고 감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이 지난 4일 발효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탄소배출을 지난해보다 18% 감축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석탄 소비를 2020년까지 42억t으로 제한하고 수력, 원자력 등 비화석연료 에너지 설비를 전체 에너지의 1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단위의 탄소거래시장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5. 서경덕•장위안 상하이서 '막걸리’ 홍보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상하이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개최합니다. '막걸리 유랑단'은 막걸리의 이미지 개선, 소비계층 다양화 등 막걸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서경덕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토크콘서트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베이징TV 아나운서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중인 방송인 장위안을 초청해 현지인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막걸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對)중국 막걸리 수출은 2007년 전체 막걸리 수출액에서 0.5% 점유율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5%까지 성장하며 일본에 이은 제2의 수출 시장으로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 中, 중동부 유럽과 일대일로 위해 100억유로 펀드 조성키로
중국이 중•동부 유럽지역과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유로(12조7000억원)의 투자 펀드를 조성키로 했습니다. 또한 6일 중국 외교부는 앞으로 500억유러(약 63조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라트비아를 방문한 중국 리커창 총리는 중동부 유럽 16개국과 중국간 정기 협의체인 '중국•동유럽(CEE) 정상회의'를 통해 일대일로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 공상은행은 중동부 유럽의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위해 100억유로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중동부 유럽 펀드는 올해 초 공상은행이 설립한 ‘사이노-CEE 파이낸셜 홀딩스’가 운영을 맡게 됩니다.
7. 중국 ‘광군제’ 앞두고 ‘연애보험’ 유행
중국의 솔로데이인 11월11일 광군제(光棍节)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연애보험(恋爱险)’이 이색 상품으로 등장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신화망(新华网)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연애보험’은 가입일로부터 3~13년 이내 보험가입자가 지정한 연애대상과 결혼할 경우, 결혼축의금 또는 다이아몬드와 1만 송이의 장미꽃다발 등을 선사 받는다고 합니다. 한 보험회사는 가입비 299위안을 내고 3~13년 사이에 현재 지정한 연애상대와의 결혼증명서를 제출하면 1999위안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또 커플당 최고 5건을 가입할 수 있으며, 5건 가입 시 3년 이후 9995위안(약 17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8. 기아차, 中서 전략 소형차 신형 K2 출시
기아차가 중국 현지 전략형 소형 모델인 K2의 2세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K2는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소형차라고 합니다. 지난
1세대 K2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2011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77만 4027대가 판매됐습니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4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도어 모델 등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해 연평균 18만대의 신형 K2를 판매하겠다고 합니다.
9. LG화학 화남ABS 공장 증설, 1140억원 투자
LG화학이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惠州)시에 위치한 화남 ABS 공장에 2018년 말까지 1억달러(약 1140억원) 투자에 나섭니다. LG화학이 대표적 고부가가치 소재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사업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화남 공장 생산능력을 15만t에서 3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화남공장은 2008년 LG화학이 중국의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합작해 만든 공장입니다.
10. 중국 외환보유액 5년만에 최저 수준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자본유출로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약 5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10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457억 달러 줄어든 3조12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인민은행이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감소폭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1.53% 떨어진 바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평가 절하로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던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이 하락한 것입니다.
11. 무역협회, 하반기 법률자문지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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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총영사관,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실무 가이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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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진우 기자•함세웅 신부 상하이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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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정근 교수 상하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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