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과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타은행 계좌이체 수수료는 점차 사라지는 반면, ATM기 이용 수수료는 더 오르고 있다.
항풍은행(恒丰银行)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15일부터 타은행 ATM기에서 현금 인출 시, 한 달에 6건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7회 째부터는 건당 시내 4위안, 시외 15위안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변경 전에는 별도의 제한 없이 모든 수수료가 무료였다.
흥업은행(兴业银行)도 지난달 1일 타은행 ATM기 현금 인출 정책을 변경했다. 지역과 상관 없이 한 달에 3건까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4회째 거래부터는 4위안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변경 전 수수료 2위안에서 두 배가 오른 것이다.
업계 내에서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은행이 점점 더 많아져 이전의 ‘전 세계 ATM기 무료 이용’과 같은 혜택은 앞으로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다.
현재 중국 내 타은행 ATM기 이용 시 발생되는 수수료 정책은 각 은행마다 다르다.
공상은행(工商银行), 농업은행(农业银行),중신은행(中信银行)은 건당 2위안, 중국은행(中国银行), 교통은행(交通银行)은 건당 4위안, 건설은행(建设银行)은 건당 최저 4위안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밖에 흥업은행(兴业银行)과 민생은행(民生银行)은 매달 3건은 무료, 4회째부터 수수료가 부과되고 화하은행(华夏银行)은 매일 한 건은 무료, 2회째 거래부터 2위안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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