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쿤밍(昆明)공항을 출발한 동방항공 여객기가 호주 시드니 공항 착륙 시 심하게 요동쳐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방망(东方网)은 29일 동방항공 MU777 여객기가 오후 1시 16분 시드니 공항에 착륙하기 전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로 인해 기내 5명 이상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동방항공사측에 확인해본 결과 다행히 여객기는 안전하게 시드니 공항에 착륙했고 즉시 구급 요원을 불러 치료를 진행해 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B-5921의 A330-200 항공기로 29일 새벽 1시 16분 쿤밍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2시 7분에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