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6시 상하이 대기오염 청색 경보
외출 시 마스크 챙겨야
상하이는 오늘(5일) 오전 6시 대기질량지수 AQI 195로 중도 대기오염 '청색(4급)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탁아기관과 초중학교는 야외 수업을 제한하고 지각과 결근 학생에 대해 정상참작한다고 전했다.
중국 환경보호부가 중국 7개성(省) 60여 도시에서 대기 '중도 오염(重度)'을 경고했다고 신랑신문(新浪新闻)이 5일 보도했다. 주요 대기 오염 지역은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동(山东), 산시(山西), 허난(河南), 랴오닝(辽宁)등 7개성의 60여개의 도시이며 5일 오전에는 사그러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기질량지수 AQI는 0∼50 1급(우수 优), 51∼100 2급(양호 良), 101∼150 3급(가벼운 오염 轻度污染), 151∼200 4급(중간 오염 中度污染), 201∼300 5급(심각한오염 重度污染), 301 이상 6급(매우 심각한 오염 严重污染) 등 6단계로 구분한다.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와 호흡 심장기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곧바로 샤워를 해야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베이징 기상국은 시베리아 기단의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아 4일(어제) 대기 오염이 사그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베이징 일부지역에서는 PM2.5농도가 400㎍/㎥까지 올라갔다.
중국은 11월부터 지역별 난방에 들어가면서 북부지역의 대기오염 정도가 한층 악화되고 있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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