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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소아과, 5년 후 응급 대기 1시간으로 단축

[2016-12-07, 11:34:58]
상하이는 소아과에 시간대(时段) 예약제를 도입해 응급환자 대기 시간은 1시간, 외래 환자 대기시간은 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랑신문(新浪新闻)이 7일 상하이시 아동 건강 서비스 프로젝트(上海市儿童健康服务能力建设专项规划(2016-2020년)가 시행되면 5년 후에는 응급 대기 시간은 1시간, 외래 예약 환자 대기 시간은 2시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시간대 예약제를 도입해서 예약 환자를 우선 진료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진료 내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조금 더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 상하이의 의료 기관 비율은 늘어나고 있으며 2020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0세에서 14세까지 이르는 상하이 아동의 수는 2020년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 전문 병원 및 관련 부문의 자원이 확충돼야 하는 상황이다. 

2015년 말까지 상하이에서 소아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총 179곳으로 집계됐다. 그 중 소아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은 76곳,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단 68곳으로 전 상하이에서 사용 가능한 소아과 침대의 수는 3600장이었다.

상하이 보건 가족계획 위원회의 개선 내용은 환아 및 가족들에게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소아과 서비스 관련 의료 분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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