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는 ‘중국경제금융전망보고’를 통해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6.7% 가량으로 올해와 비슷하고, CPI(소비자물가지수)는 2.5%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국내외 성장환경과 여건들이 보다 복잡다단한 변화를 겪어 불확정 요인이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8일 전했다.
중국경제의 외부 요인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의 미국의 투자정책 변화, 영국의 브렉시트 진행과 각 국의 경제추이와 거시경제 정책의 불일치 등"을 꼽았다.
국내에서는 "인프라설비 건설투자의 20% 고속성장 유지여부, 부동산 ‘신정책’이후 투자상승 모멘텀의 불확실성 직면, 제조업의 생산설비 소진, PPI(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 지속성, 공업생산 및 제조업 투자의 상승여부 등"을 꼽았다.
이외 위안화 변동, 해외자본 유동성 등의 리스크와 기업의 과도한 레버리지율, 자금 이탈, 금융리스크로 인한 경제의 잠재적 충격 등도 내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은 중국의 '샤오캉(小康: 의식주 걱정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한 사회)'건설의 주요시기로 신구동력의 교환 및 신구모델 전환을 가속화해 내년 GDP는 6.7%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올 한해 GDP 성장률은 6.7%, CPI 증가율은 2.0%가량으로 중국정부가 정한 목표 범위를 실현할 것으로 확신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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